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25 17:51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 결과 최우수 선정지로 결정된 '완주군 무궁화 가로수길' (사진=산림청)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 결과 최우수 선정지로 결정된 '완주군 무궁화 가로수길' (사진=산림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무궁화 명소 가운데 가장 우수한 곳으로 전북 완주군의 '무궁화 가로수길'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 결과 3곳의 우수 지역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나라꽃 무궁화명소 공모’는 잘 가꾸어진 무궁화동산과 가로수길 등 무궁화 명소를 선정하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이 했다.

이번 공모에서 ‘전북 완주군의 무궁화 가로수길’이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됐다.

우수 대상지로는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 무궁화원’이, 장려상 수상지는 전남 순천시의 ‘동천 무궁화동산’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정지인 전북 완주군의 무궁화 가로수길은 용진읍에서 화산면에 이르는 18㎞의 구간(국도17번)에 무궁화 1만5000본이 식재된 곳으로 수형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전체적인 관리가 잘 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 2020년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 명소 선정 안내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지에는 산림청장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무궁화 명소 19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을 통해 무궁화가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고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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