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9.26 11:39
정동균 군수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정동균 군수가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인천 강화와 경기도 연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양평군도 ASF 확산방지를 위해 양동면 단석리와 개군면 공세리 2개소 거점소독초소 외 농가 앞 통제 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27일부터 2교대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6개반에 달하는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농가별 담당관제를 지정해 전화 예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제 우리는 ASF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다”며, “우리의 대응이 약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신속해야 한다. 민·관·군 모두 이번 사태에 총력을 기울여 함께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 이인영 원내대표, 박완주 ASF특위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양평군청 5층에 마련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대책 긴급회의를 가진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