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6 16:0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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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6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조기타결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포인트(0.05%) 오른 2074.52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0%), 건설업(0.9%), 은행(0.7%), 전기전자(0.6%), 증권(0.2%), 비금속광물(0.1%), 서비스업(0.1%)은 올랐으며 보험(1.4%), 운수장비(1.2%), 전기가스업(0.9%), 의료정밀(0.9%), 화학(0.6%), 기계(0.5%), 음식료품(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2%)가 상승한 반면 대형주(0.1%)와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6개, 내린 종목은 412개였다. 한화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조기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매우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협상 타결이) 더 일찌감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무역장벽, 국가보조금, 환율 조작 의혹 등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을 했으나 협상과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을 내보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상승 출발한 중국상해종합지수가 하락 전환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5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2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이 1% 급등한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1.66포인트(0.26%) 상승한 628.42로 장을 마쳤다. 4일 만에 강세 전환이다.

제약(1.5%), 오락·문화(1.2%), 섬유·의류(0.8%), 정보기기(0.6%), 기타서비스(0.5%), 기계·장비(0.4%), 의료·정밀기기(0.4%) 등의 업종은 상승한 반면 음식료·담배(1.5%), 방송서비스(1.3%), 기타제조(1.3%), 통신방송서비스(1.2%), 컴퓨터서비스(1.2%), 출판·매체복제(1.0%), 통신서비스(1.0%) 등은 하락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3%)와 중형주(0.1%)는 올랐으며 소형주는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37개, 하락한 종목은 662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29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1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98.8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 원유 재고 증가에 전일 대비 0.80달러(1.4%) 하락한 배럴당 56.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40만배럴가량 증가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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