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6 17:2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 한화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수산주, DMZ 평화공원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한화 우선주는 한화 무역부문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을 받은 영향으로 전일 대비 30% 상승한 3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육계주가 최근 돈육 대체수요 기대감에 급등하다 이날 조정되면서 새로운 ASF 수혜주로 떠올랐다. 

시장투자자들은 한화 무역부분이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 들어 매수세를 확대했다.

수산주 역시 육계주의 주가 조정에 따른 대체 투자자로 부각되면서 크게 올랐다. 사조오양(10.76%), 동원수산(3.37%) 등이 급등했다.

DMZ 평화공원 테마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발언에 상승했다. 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자로 나서 "지난 1년 반 동안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남북 간 평화가 구축되면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무장지대 안에 유엔기구 등이 자리한다면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자연과환경(8.44%), 코아스(5.44%), 이화공영(4.21%) 등이 뛰어올랐다. 이들 종목은 북한과의 접경지인 파주 등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열려진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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