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7 09:26

28일 새벽 5시30분부터 김포 구례역과 서울 김포공항역 다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서울 중심까지 1시간

(사진=김포시청 유튜브 캡처)
(사진=김포시청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개통이 두 차례나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28일 정식으로 운행한다.

겸기도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가 28일 새벽 5시 30분에 김포시 구례역과 서울 김포공항역에서 첫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예정이었지만 건설이 늦춰져 개통이 지연된 가운데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또 한번 미뤄졌다.

1조 5086억원이 투입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 10개 정거장을 거치는 무인운전 열차로 운행된다.

평균 시속 45㎞ 속도로 운행되며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서울 중심까지 1시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평일 새벽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이며 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행된다. 출퇴근시간에는 3분~3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신 또,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 뒤 운행수지 개선과 시너지 효과가 곳곳으로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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