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9.27 10:31

SOHO형 1개동 매입해 시세 50%이하로 공급…12월 16~20일 신청 접수

경기도시공사 전경
경기도시공사 전경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올 12월 창업지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예정주택 매도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예정주택 매입은 기존의 완성된 주택을 매입하는 매입임대방식에서 탈피해 매입지역, 설계기준, 품질기준을 제시해 선정된 사업자와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준공이후에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이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직주혼합방식의 주택으로, 경기도에서는 최초사업으로 용인시에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이 복합된 소호(SOHO)형 주택 1개동(20여호)을 매입해 1인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시세의 50%이하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창업지원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 3일 용인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기관은 창업활성화를 위해 입주자 선정, 창업지원 및 정책자금정보 제공, 사업화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은 “임대주택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생, 사회초년생, 창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업지원주택은 용인시 15개 역세권내 건설예정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 후 서류 및 현장조사와 매입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12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경기도시공사 수원본사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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