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7 10:22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46분쯤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암본섬과 스람섬 주민 2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사망자 중 일부는 건물이 무너져 사망했고 모래를 채취하다 파묻히거나 산사태, 심장마비 때문에 숨진 사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8, 진원의 깊이를 10㎞로 발표했다.

강진 이후 3.0 규모 이상의 여진이 20여 차례 넘게 발생했고 오전 약 1시간 뒤인 오전 7시 39분에는 암본섬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상자는 암본 섬과 인감 스람 섬에서 20명, 부상자들도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지진이 발생한 곳은 여행자제 지역으로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없으며 방문객이 있는지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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