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9.27 11:19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27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27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정은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 보장 연금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노후 보장을 위한 연금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 노년층의 생활 모습을 보고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느라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벽에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줍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요양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그게 내 미래라고 생각할 때 우리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노년의 삶이 어느 정도 보장됐을 때 저출산 등 많은 사회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연금 개선 방안이 많이 나와 많은 국민들이 연금으로 노후를 보장받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형수 의원은 2004년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대통령자문위원회 초대 자문위원을 역임한 후 지속적으로 고령화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국토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고령자의 주거권과 이동권 문제 관련 정책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보험연구원,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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