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7 12:0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블록 페스타 2019’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개막됐다.

‘블록체인 인 거번먼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성수 국회의원, 추경호 국회 의원 등이 참석해 공공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블록체인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모바일 운전면허 등 블록체인 산업 분야 기술개발, 전문 인력양성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속도와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지금의 상용 기술이 블록체인으로 대체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먹거리 이력이나 선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은 “블록체인 산업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관련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통해서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제도나 정책이 발전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를 통한 한국 경제의 퀀텀 점프’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박세열 IBM Korea 상무, 박재현 람다 256 대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 김원범 블로코 대표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여해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 등을 발표한다.

국내 블록체인 관련 정부시범 사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병엽 록스 307 대표,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우홍제 하너지 카본 에셋 대표 등이 참여해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다.

오후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정책, 법률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구태언 변호사, 마츠다이라 코이치 일본 중의원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임동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등, 업체 대표, 학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블록 페스타 2019’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총 1000만원 상당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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