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27 13:51
(사진제공 = MBN 사인히어)
(사진제공 = MBN 사인히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3라운드 프로듀서 배틀에서 ‘비트의 신’ 코드쿤스트가 강력한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팀원 마독스, 승래, 최서현을 이끌었다. 

26일 방송된 MBN ‘사인히어’에서는 드디어 AOMG 심사위원 5인이 프로듀서로 팀을 구성해 배틀을 펼치는 3라운드가 시작됐다. 사이먼 도미닉(쌈디), 박재범 팀에 이어 세 번째로 무대에 나선 코드쿤스트는 “내가 바로 오디션의 신,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노라”고 자신있게 선언하며 ‘명품 비트’를 뽐내는 ‘Juice’를 선보였다. 

보컬 마독스의 중독성 넘치는 가성과 함께, 승래와 최서현 두 래퍼의 안정적인 라이브 랩이 조화를 이룬 ‘Juice’는 한 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멜로디와 코드쿤스트의 무대 뒤 지원사격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쌈디, 박재범 모두 마독스의 가성을 열렬히 따라하며 ‘Juice’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관객 점수에서 160점을 받아 쌈디 팀을 10점 차로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던 박재범은 “코쿤이 칼을 갈고 나왔다. 우리가 1위지만, 관객 점수가 비슷하거나 살짝 넘길 수도 있겠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그렇게 잘할 필요는 없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쌈디는 “음원으로 나오면 우리 중 제일 잘 될 것 같은 곡이다”라고 극찬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모두 경악시킨 코드쿤스트 팀의 관객 점수는 공개되지 않아 강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 팀의 3라운드 경연곡 ‘Juice’는 본 방송 이후인 9월 27일 낮 12시 음원으로도 출시된다. 

'사인히어'는 국내 힙합 레이블로는 최초로 AOMG가 주축이 되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펼친다. '사인히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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