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09.27 16:20
교정작품쇼핑몰 홍보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보라미몰의 웹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이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작품을 검색하기 위해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라미몰에서는 도자기, 목공예, 생활가구, 사무용가구,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12개 기관에서 119개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소나무 바둑판, 벼루, 편백도마 등이 있으며 국산 소재로 국내에서 생산한다.

판매 수익은 교도 작업장 설비, 직업 훈련장 훈련비용 등으로 쓰이며 제품이 팔린 만큼 수용자에게 작업장려금을 지급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자들의 재범 방지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직업 능력이 중요하며 직업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말했다. 

법무부 직업훈련과 관계자는 교정작품쇼핑몰을 홍보하며 "직업훈련과에서는 교도작업 기획 및 운영, 직업훈련 수용자 취업 및 창업 등 수형자들이 출소 후 용이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부서"라며 "품질 좋은 교정작품은 직원들이 더 많이 구매하고 사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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