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27 15:04
(사진=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악산 첫 단풍이 확인됐다.

기상청은 올해 강원도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설악산 단풍은 내달 18일 절정이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산 전체의 약 80%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이라고 칭한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며 9월 중순(11~20일)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올해 속초지역의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은 16.6℃로 평년(16.4℃)과 비슷했고 설악산도 8.4℃로 지난해(8.7℃)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은 지난해와 평년과 같은 27일 시작됐다.

기상청에서는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에 대한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정보는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마다 촬영한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라며 “드론으로 촬영한 대청봉 첫 단풍 동영상은 27일부터 강원지방기상청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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