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28 08:0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일부로 한시 인하됐던 유류세가 환원되면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9.0원으로 전주 대비 9.9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388.0원으로 8.5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직후인 9월 1주 가격인 1516.9원과 비교하면 3주 사이 22.1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는 1369.7원에서 1388.0원으로 18.3원 상승했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39.0원, 경유는 1388.0원으로 각각 11.2원, 9.7원 올랐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54.9원으로 10.6원, 경유는 1404.3원으로 9.1원 각각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2.9원으로 10.6원 올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103.9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508.9원으로 9.2원 상승했으나 서울보다는 134.0원 낮다.

9월 4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생산능력 회복 소식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서방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62.6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내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