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27 17:03
'한-카자흐스탄 순방 후속 경제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트라)
'한-카자흐스탄 순방 후속 경제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는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카자흐스탄 순방 후속 경제협력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때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일대일 상담회의 후속 지원 사업이다. 

행사는 양국 정부가 경제협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같은 날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와 연계해 추진됐다. 

상담회에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건설 분야에서 국내 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7곳이 지난 4월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이었다. 

카자흐스탄은 '2017-2021 농업발전 국가 프로그램', '농공단지개발 국가 프로그램' 등을 가동하며 포괄적 농업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팜' 구축을 정책 과제로 추진하는 등 농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협력해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려는 현지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인도에 부는 'K뷰티' 바람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 경제 협력도 유망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에 수출한 화장품은 직전 연도 대비 91%포인트 증가했다. 수출 품목 기준 6위다.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끝나도 무역관을 통해 카자흐스탄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에 전파하겠다"라며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후속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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