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8 00:00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오는 10월 초 연휴기간동안 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저압부는 27일 15시 기준 괌 서쪽 약 780㎞ 부근에 위치해 있고, 중심부 최대풍속은 15㎧다.

기상청은 28일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90㎞부근 해상에서 최대 풍속 19㎧으로 확대돼 태풍 미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빠르면 밤사이 태풍이 발생할 것이며, 태풍 발생 후 다음주 공휴일 쯤 한반도 남해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윈디닷컴 캡처)
(사진=윈디닷컴 캡처)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오는 수요일(2일) 오후 3시 쯤 제주도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목요일(3일) 새벽부터 남해안으로 북상한다. 목요일 오후 쯤에는 부산을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인해 동해안과 남부지방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덮친다면 올해 7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 기록되며 1950년, 1659년에 이어 가장 많은 태풍이 강타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