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9.29 14:49
<b>엄태준</b> 이천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비상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비상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경기도 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지역 이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시는 축산농가 187곳에서 44만9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천시는 축산차량 소독·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 시 경계지역 통제초소 4곳, 농가 통제초소 146곳을 24시간 운영하며 철통같은 방역체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에 내려진 돼지 일시이동중지가 28일 정오에 해제되면서 축산차량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농가통제초소에서는 차량 소독 필증을 확인 등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18호 태풍 ‘미탁’이 이번 주 중반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통제초소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9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이천시에 진·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모두 빠짐없이 소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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