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19.09.29 15:28

보건지소 등 최일선 보건의료기관 주민 눈높이에 맞는 기능 전환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비 13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북구보건소는 12억원을 들여 송라보건지소를 신축하고, 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물리치료 등 의료장비를 대폭 확충해 의료취약지역인 송라지역의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송라보건지소는 36년된 노후 시설로 진료 공간 부족 등으로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내년 송라보건지소가 신축되면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해 퇴행성 관절염, 근골격계 질환 등 노인들의 만성질환 치료와 물리치료 기능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북구보건소는 건강검진 등 질병검사와 치과, 물리치료 장비 등 의료 장비를 보강해 각종 질병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민원인 편의를 제공하는 등 농어촌 의료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박혜경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의 의료 환경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어촌지역의 의료 환경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과 보건의료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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