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9.29 15:43

벼 세우기, 낙과 수거 등 집중피해지역 지원활동 펼쳐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태풍 피해를 입은 대송면 장동3리 농가를 방문해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태풍 피해를 입은 대송면 장동3리 농가를 방문해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인근 자매마을에 지원활동을 펼쳐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 160여명은 24일부터 태풍 타파로 인해 피해를 받은 자매마을을 방문해 벼 세우기, 낙과 수거, 환경 정화, 공동시설 정비 등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17호 태풍 타파가 포항지역을 강타한 다음날인 23일 인근 자매마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은 인근 자매마을에서 벼 쓰러짐, 낙과, 침수 등 피해가 막심한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송면 홍계리와 장동3리, 오천읍 문충1리에서는 설비투자그룹, 압연설비부, 냉열부 등 임직원 50명이 방문해 벼 세우기 활동과 낙과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태풍으로 쓰레기가 밀려온 해도동과 제철동, 동해면 흥환리에는 환경자원그룹, 제선부, STS 제강부 등 80여명이 도로 주변과 해안가 환경정화에 팔을 걷었다. 전기강판부 30여명은 마을 물탱크가 파손된 대송면을 찾아 정비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자매마을을 비롯한 포항 각 지역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복구지원과 재능봉사 등 도움의 손길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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