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30 08: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요즘 소비자들은 식생활에서도 ‘요심비’를 챙긴다.

‘요리가 얼마나 만족스럽게, 맛있게 완성되는가’를 중요시하며, 이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면팬과 에어 프라이어를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해피콜은 지난 8월 말 공식 SNS를 통해 소비자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방 아이템 사용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양면팬과 에어 프라이어를 보유,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69.4%인 633명이 현재 양면팬을 사용하고 있고, 전체의 63.9%가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양면팬과 에어 프라이어를 상호 보완적으로, 서로 다른 용도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면팬을 쓰고 있다고 응답한 633명 가운데 61%는 생선 구이 때, 15%는 삼결살 구울 때 양면팬을 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에어 프라이어와 비교 때 양면팬 요리의 장점으로 ‘짧은 조리 시간(174명)’과 ‘요리가 더 촉촉하고 바삭해짐(160명)’을 꼽았다.

한 소비자는 “에어 프라이어로 만들 때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돼서 고등어나 조기 등 생선을 구울 때는 양면팬을 쓰는 편”이라고 답했다.

에어 프라이어는 닭, 삼겹살, 냉동 식품 등 요리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에어 프라이어로 요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재료를 묻는 질문에 소비자들은 31%는 닭, 23% 삼겹살, 23% 만두 등 간편 요리라고 응답했다.

해피콜 관계자는 “국민 양면팬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또 소비자의 요리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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