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30 17:11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파워, 뉴프라이드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임상 3상 성공 발표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29일 자회사 엘리바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항암 신약물질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 3상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보세라닙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치엘비생과, 에이치엘비파워 등 에이치엘비그룹주가 일제히 상한가에 도달했다.

뉴프라이드는 미국 대마사업 가속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0% 뛰어오른 12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대마 추출 시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동양네트웍스, 에스모, 에스모 머티리얼즈, 이더블유케이, 블러썸엠앤씨 등 5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이례적인 장세도 연출됐다. 

에스모는 전거래일 대비 29.95% 내린 2690원,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29.97% 급락한 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모는 이날 나브야와의 전략적 투자계약에 따라 1000만유로(약 132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납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29.70% 하락한 935원, 이더블유케이는 30% 떨어진 9100원에 마감했다. 블러썸엠앤씨는 29.89% 내린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개 종목 급락에 영향을 미칠 별도 악재나 공시는 나온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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