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30 17:13
(사진제공=삼성물산)
오세철(오른쪽) 삼성물산 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부사장)과 Ranjan Lohar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 최고경영자(CEO)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Meghnaghat)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 달러(USD)로, 한화 7500억원 수준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 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는 메그나갓 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수요 확충 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한다.

IMF 발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매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경제 성장과 함께 전력 소비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전소 신설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총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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