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9.30 21:32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홍보자료. (사진제공=환경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홍보자료. (사진제공=환경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국내 10번째 발병사례이자 서울 이남 경기도권에서 발생하는 첫 사례가 된다.

현재까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 연천, 김포와 인천 강화 등 서울보다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지역에서만 발병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화성시 양감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방역 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는 31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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