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0.01 09:14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맨 처음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 일대에서 방역관들이 길을 차단하고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맨 처음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 일대에서 방역관들이 길을 차단하고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화성시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해당 양돈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어미 돼지 1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고,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감염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경기도 화성은 정부가 지난달 24일 확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중 한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충남과 인접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이 바짝 긴장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파주 첫 발생 이후 27일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으로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9건이 발생했다. 강화군 5건, 파주 2건, 연천과 김포 1건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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