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1 12:16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전어’와 ‘낙지’를 선정했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어는 잔뼈가 많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특히 글루타민이 다량 함유돼 두뇌의 신경 작용을 도와주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혈액 순환,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전어는 올해 낮은 수온으로 9월 어획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전통적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스테미너 음식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또 낙지는 ‘더위 먹은 소도 일으킨다’는 속설처럼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자양강장의 효능과 더불어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는 효능이 있다. 특히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많아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고 지방간도 예방해준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진시켜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해수부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낙지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 중 전국 이마트(24~30일)와 홈플러스(10~16일), 롯데마트(24~30일)에서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1일부터 31일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전어와 낙지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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