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3.04 16:46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금융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투자은행) 인가를 신청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4일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 3조원이 넘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을 충족했다”며 “이르면 이달 말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가 신청을 하려면 연말 결산 재무제표에서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며 “이 사실이 확정되고 내부통제 전산시스템이 갖춰졌다는 점이 확인되는 대로 바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달 말에 바로 신청하면 이르면 5월말 또는 6월초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센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이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자기자본이 늘어난 만큼 인력 충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산분석실장(이사)과 고은진 크로스에셋팀장, 김일혁 연구원이 오는 7일부터 미래에셋증권으로 출근한다. 이들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에 들어설 대규모 글로벌 트레이딩룸에서도 일정 부분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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