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1 12:17

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유입됐을 것"에 보건당국 "기숙사 방역은 전적으로 대학 몫"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대학교 기숙사에서 피부에 닿기만 해도 상처가 나는 '화상 벌레'가 나타나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 완주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 지난 주말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근 기숙사에 화상벌레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화상 벌레'라고 불리는 문제의 벌레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로 페데린이란 독성물질을 분비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상처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측은 화상 벌레가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학교로 들어오면서 같이 유입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방역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사태 파악에 나섰으나 기숙사 방역은 전적으로 대학 측 몫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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