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1 13:44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지난달 22일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 1시 30분쯤 고양시의 한 상가 3층 여자 화장실에 한 남성이 들어가 안에 있던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A씨가 화장실 칸에서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고 얼굴 등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이에 A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비명을 지르며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폭행 사고가 벌어진 3층에는 노래방이 있어 목소리가 밖에서 들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인을 잡기 위해 당시 사진과 피해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고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영상 속 남성을 추적해 30일 인근 군부대에 소속된 군인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1일 군과 함께 해당 부대를 방문해 사건 용의자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하고 절차에 따라 군과 합동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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