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01 14:19
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1일 관계 부서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10월 계획된 관내 행사를 모두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 김포,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했으며 전국 지자체가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오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관내 농가 및 인근 시·군 연접지역 도로 소독 및 축산업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취소된 행사는 제7회 야맥축제(10월 4일 ~ 6일), 오산장터 창작예술촌 뻔뻔한 예술상점(10월 5일), 제16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10월 9일), 평생학습 박람회(10월 9일), 노인의 날 행사(10월 10일), 제10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10월 11일 ~ 13일), 제4회 전국 오산 까마귀 복면 가요제(10월 19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종식 시까지 사람 및 차량에 의한 전파의 가능성이 있는 행사들을 전면 취소할 것"이라며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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