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0.01 14:15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윤희식(왼쪽)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 담당과 하동군 윤상기 군수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에어비앤비가 경남 하동군과 손을 잡고, 숙박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관광 발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숙박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하동군과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창립한 에어비앤비는 191개 국가 10만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이 하룻밤에 평균 2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양 측은 업무협약서 체결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 늘어나는 빈 집을 중심으로 기존 민박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관광 명소·축제·행사 등 마케팅 홍보 협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관내 민박 및 숙박업소를 홍보하고, 컨설팅을 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하동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에어비앤비 담당자가 군청 공무원과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유경제와 관광활성화’란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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