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01 15:01
루마니아 예술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이섬교육문화그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3일 남이섬에서 세계의 민속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필리핀, 루마니아, 이탈리아, 파라과이,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온 예술단 약 100여 명이 최고 수준의 자국 민속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네스코 공식 협력 NGO단체인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에 소속된 단체로 저마다의 역사와 전통 아래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자국 내 활발한 활동으로 민속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날 공연은 남이섬 내 에코스테이지에서 12시부터 매 시간 이어진다.

연간 120여 개국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300만여 명이 다녀가는 남이섬은,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국제공모전과 축제, 그리고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CIOFF 세계민속공연단의 무대 역시 공휴일을 맞아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세계의 다채로운 멋과 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혜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의 팀장은 “개성 넘치는 각국의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세계 문화를 좀 더 가깝게 느끼는 색다른 재미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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