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01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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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일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기업 퇴출설 부인, 바이오주 강세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7포인트(0.45%) 상승한 2072.42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4.5%), 서비스업(1.2%), 금융업(1.0%), 보험(1.0%), 전기가스업(0.9%), 비금속광물(0.9%), 기계(0.8%) 등은 올랐으며 운수장비(0.9%), 음식료품(0.6%), 통신업(0.4%), 은행(0.4%), 철강금속(0.4%), 전기전자(0.3%), 건설업(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0.9%)의 오름폭이 대형주(0.3%)와 소형주(0.3%)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3개, 내린 종목은 333개였다. 나노메딕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적신호’가 사라진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룸버그 통신이 내보낸 문제 기사 중 절반이 부정확하거나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기업의 뉴욕증시 상장 폐지, 미 연기금의 중국 투자 제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와 SK 등 일부 대형주의 급등도 주가 상승을 자극했다. SK는 이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7200억(352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95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4억원, 14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에이치엘비의 임상 3상 결과에 따른 제약주 강세,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전일 대비 10.34포인트(1.66%) 급등한 632.10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이다.

기타서비스(4.6%), 유통(4.3%), 제약(4.0%), 운송장비·부품(3.4%), 통신서비스(2.1%), 제조(1.6%), 제조(1.6%) 등 업종 대부분은 오른 반면 기타제조(2.7%), 음식료·담배(2.0%), 방송서비스(0.6%), 정보기기(0.4%), 금속(0.1%)은 내렸다.

시총 전 규모가 강세를 띄었으며 상승폭은 대형(3.3%), 중형(1.1%), 소형주(0.2%) 순으로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8개, 하락한 종목은 455개였다. 오성첨단소재, 지엘팜텍, 신라젠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에스모, 이더블유케이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30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2억원 순매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0.23%) 오른 1199.0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드론 피습으로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정상화됐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1.84달러(3.3%) 하락한 배럴당 54.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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