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1 16:56
내일 날씨 (사진=YTN 캡처/기상청)
내일 날씨 (사진=YTN 캡처/기상청)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2일)과 개천절인 모레(3일)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내일(2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새벽
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모레(3일)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1일부터 3일까지)은 남부지방, 제주도, (4일까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600mm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500mm 이상), 충청도: 80~150mm, 중부지방(강원영동과 충청도 제외), 북한(2일부터):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늘(1일)부터 글피(4일) 사이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제주도산지는 60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내일(2일)부터 글피(4일) 사이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 풍속 125~160km/h(35~45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도와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180km/h (50m/s) 이상 부는 곳도 있겠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일) 아침 기온은 17~21도(평년 9~17도), 낮 기온 21~26도(평년 22~25도), 모레(3일) 아침 기온 18~22도(평년 9~17도), 낮 기온 22~26도(평년 21~25도)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춘천 19도, 청주 21도, 전주 20도, 강릉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마산·창원 20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3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춘천 26도, 청주 24도, 전주 23도, 강릉 25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3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오늘(1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15km/h(32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내일(2일) 15시경에는 서귀포 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 (사진=YTN 캡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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