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01 18:18
유수경(왼쪽) 두산퓨얼셀 신임대표와 이윤석 두산솔루스 신임대표. (사진제공=두산)
유수경(왼쪽) 두산퓨얼셀 신임대표와 이윤석 두산솔루스 신임대표. (사진제공=두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그룹은 1일 ㈜두산에서 분할 신설한 두산솔루스 대표에 이윤석을, 두산퓨얼셀 대표에 유수경을 각각 선임했다.

㈜두산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존 기계 사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OLED 등 전자 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전지박은 2020년 하반기부터 유럽 유일의 전지박 제조 공장인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두산솔루스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2600억원, 2023년 매출 목표는 1조원이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한화 대산)를 수주하는 등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분할은 기존 지분율을 바탕으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할된 존속 및 신설회사는 오는 18일 재상장된다.

이윤석 두산솔루스 신임대표는 1958년생으로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한국오크공업(현 ㈜두산 전자BG)에 입사해 전자BG 상무를 거쳐 전자BG장을 지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효성을 거쳐 2014년 두산에 합류했다. 전자BG 제조·기술본부장과 퓨얼셀BG 품질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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