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2 09:00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맨 처음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 일대에서 방역관들이 길을 차단하고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맨 처음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 일대에서 방역관들이 길을 차단하고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 발생했다. 이에 병이 발생한 농장은 10개소로 늘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2400여두 사육)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농장주는 이상증상(모돈 1두 폐사, 4두는 식욕부진)을 확인하고 파주시에 의심신고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을 조치하고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2일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월 27일 강화도에서 9번째로 발병한 이후로 5일 동안 확진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첫 발병(9월 17일)이 확인된 경기 파주에서 다시 발생했다. 이에 파주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번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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