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10.02 11:15
양평멜론 공선작업장 (사진=양평군)
양평멜론 공선작업장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에 지역에서 생산한 양평멜론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양평군은 2018년부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아래 양평 청운수박단지에서 수박 후작물로 멜론을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하한 멜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멜론용 대목 신품종 ‘그린파워, 한마음’을 ‘과채류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양평지역에 새롭게 도입하여 생산한 멜론이다.

멜론 출하작업은 양평 수박공선장의 공선기를 멜론에 맞게 병행 사용하여 이뤄졌다. 양평멜론은 총 144톤 정도 생산되며 이중에 46톤(32%)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통해 납품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로 생산된 고품질 멜론의 판매와 유통은 지역 농협인 청운농협이 담당한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자구책을 세우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농협과 함께 상생하며 더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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