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02 12:02
알체라 기술(왼쪽)과 지에스아이엘 기술 (사진제공=지에스아이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에스아이엘과 알체라가 지난달 26일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TETY EXPO 2019) 메인홀에서 건설․안전 분야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알체라의 인공지능(AI) 영상기반 연기·화재감지 솔루션에 대한 기술 융합이 이뤄지게 된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현장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 안전사고 예방에서부터 안전점검과 현장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건설·안전 분야 전문 기업이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터널 및 밀폐구조물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실시간 위치파악은 물론 진동, 수위, 유해가스 등 현장 위험환경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2019년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개발기업으로 비정상상황감지기술(VADT)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산불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영상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접목, 실시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일반 상황과 다른 변화 발생 시 이를 포착해 알려준다.

황영규 알체라 부대표는 “알체라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상용화 경험이 지에스아이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및 사업력과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안전관리 시장의 기술과 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업 알체라와의 이번 협업은 SI기업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국내 건설, 안전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시작점”이라며 “상호 보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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