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3 09:00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개천절에 맞춰 볼 만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다.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조커'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산전산망 따르면 2일 오후 3시 기준 '조커'가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커의 관객수는 현재 24만4775명으로 예매율 55.7%를 보이며 지금껏 모은 기대를 입증하고있으며 현재 롯데시네마 관객 평점 10점, CGV 골든에그지수 99%, 네이버 네티즌 평점 9.1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조커는 코미디언을 꿈꾸다 희대의 악당이 된 조커의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니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뤘다.

영화 '행오버'시리즈로 유명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 및 제작에 나선 조커는 올해 열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특히 조커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호아킨 피닉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에 올랐다.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도 개봉 전 눈에띄게 주목을 받은 영화다.

2일 오후 3시 기준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예매율 19.6%를 보이며 관객수 8만5946명을 동원하고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서로 다른 남녀가 투닥거리다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젊은 남녀의 연애 풍속도를 현실적이고 날카롭게 그린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달달한 연애가 아닌 씁쓸한 연애를 드러내는 등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기존 로맨스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끈다. 특히 공효진X김래원의 케미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공효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예쁘고 미화된 연애가 아니라 흑역사만 나열할 것 같은 얘기여서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영화가 영화적이지 않고 느낌이 일관적이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퍼펙트 맨'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스릴러, 로코에 이어 코미디·드라마 영화인 '퍼펙트맨'도 개봉했다.

영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건달 영기가 사망보험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로, 설경구와 조진웅이 출연했다.

개봉 전 전국 5만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퍼펙트맨'에 "유쾌한 감동이 있는 단짠 코미디 영화"라고 호평했다.

퍼펙트맨에서는 느와르를 연상시키는 진지한 비주얼로 반전 있는 단짠 코미디를 완성하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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