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3 07:11
고유정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고유정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유정이 살해한 전남편과 현남편에 대해 법정진술에서 동시에 적개심을 드러냈다.

고유정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와 현남편과의 부정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졸피뎀을 음식에 넣은 적이 없다. 현남편이 내가 먹던 졸피뎀을 버리고 약봉지만 갖다 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남편은 나와 엮이기 싫어 나를 모함한다. (의붓아들 사망 당시) 남편은 깨어있었고, 함께 카레를 먹은 아이도 9시까지 자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에 대한 5차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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