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02 16:08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문제의 해결을 돕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정성 강화와 규정을 정립하고자 '사이버피스 인스티튜트' 설립에 동참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사이버피스 인스티튜트는 범세계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위협에 취약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정부, 학술 단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사이버 인스티튜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 재단,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지원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사이버 공격에 가장 취약한 커뮤니티에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

사이버 공격 피해에 대한 종합 분석 및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를 가시화하여 올바른 조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책임 의식 함양과 관련 국제 법률 및 규정도 제안한다.

MS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해킹과 사이버전쟁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제네바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사이버 보안 강화, 고객과 민간인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사이버시큐리티 테크 어코드'에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함께 기술 서약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파리 평화 포럼'에서 '파리 콜' 국제 이니셔티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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