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2 16:4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내일(3일)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받겠고, 모레(4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가,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모레(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일부터 3일까지)은 경상도, (4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500mm 이상),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50~150mm(많은 곳 지리산부근 300mm 이상), 서울·경기도, 제주도, 북한: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이다.

제18호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까지 지리산부근과 동해안에는 시간당 50mm 이상(국지적으로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모레(4일) 사이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와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180km/h(50m/s) 이상 부는 곳도 있겠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3일) 아침 기온은 19~24도(평년 9~17도), 낮 기온 22~29도(평년 21~25도), 모레(4일) 아침 기온 13~20도(평년 8~16도), 낮 기온 22~29도(평년 21~25도)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춘천 21도, 청주 21도, 전주 21도, 강릉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마산·창원 21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3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춘천 25도, 청주 25도, 전주 26도, 강릉 24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마산·창원 28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서귀포 서쪽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동진하고 있고, 오늘(2일) 밤 22시경 전남해안(목포 부근)에 상륙한 후 남부지방을 통과해 내일(3일) 오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 (사진=YTN 캡처/기상청)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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