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02 17:1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주식시장에서 하나니켈2호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증시가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남북경제협력,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는 강세를 띄었다.

이날 하나니켈2호는 전일 대비 29.56% 오른 13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북한광물자원주로 주목받기도 하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뚜렷한 호재는 없었다.

남북경협주는 북미 실무협상 개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 제1부상은 전날 담화를 통해 북미 양측이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신원 등 개성공단주와 남광토건, 이에스티, 일신석재 등 인프라주 등이 경협 종목으로서 크게 올랐다. 단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체를 발사한 영향으로 오름폭은 상당히 제한된 모습이다.

육계, 백신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주가 ASF 추가 확진 소식에 급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의심 신고를 한 파주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확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 적성면 돼지농장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2건은 국내 10번째, 11번째 확진 판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대체육류 소비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마니커에프앤지(21.22%), 팜스토리(3.29%) 등 육계주가 크게 올랐다.

정부의 백신개발 및 방역확대 지원에 따른 수혜 전망에 씨티씨바이오(10.98%), 진바이오텍(8.59%) 등의 종목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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