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0.03 13:53

사하라, 토드라협곡, 마라케시엘 바디 궁전…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쳐

모로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 사하라 사막 투어다. 제법 불편하지만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다. (사진=KRT 여행사)
모로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 사하라 사막 투어다. 제법 불편하지만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다. (사진제공=KRT 여행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SBS 드라마 ‘배가본드’의 촬영지인 모로코가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4회까지 방영된 드라마 배가본드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스타 출연진,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과 연출 외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초반부 전개를 이끈 배경지 ‘모로코’의 풍경이다.

직판 여행사 KRT는 "드라마 방영 이후 해당 지역 상품 문의가 전월 대비 약 10% 정도 증가했다"면서 모로코의 주요 여행지를 추천했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는 사막의 낭만과 모험을 간직한 곳으로 오래전부터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 받았다.

모로코 마라케시 엘 바디 궁전은 예전의 화려했던 모습은 볼수 없지만, 당시 궁전의 위엄은 짐작할 수 있다. 비교적 관리가 잘된 내부 정원 모습니다. (사진=KRT 여행사)
모로코 마라케시 엘 바디 궁전. 예전의 화려했던 모습은 볼수 없지만 당시 궁전의 위엄은 짐작할 수 있다. (사진제공=KRT 여행사)

영화 클레오파트라, 미션 임파서블 5, 스타워즈, 글래이데이터, 블랙 호크 다운, 섹스앤더시티 2 등 무수히 많은 영화가 촬영됐으며 지난 1월에는 국내 여행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모로코 편을 통해 소개됐다.

더욱이 모로코는 유럽여행과 병행하여 가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페인 남부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1~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 라바트를 중심으로 천년 고도 마라케시, 경제 수도 카사블랑카를 비롯해 구불구불 미로 도시 페스, 푸른 보석 쉐프샤우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트벤하두, 사하라 사막 투어의 꽃 메르주가 등 신선한 볼거리가 가득해 이색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에 위치한 토드라 협곡은 사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사진=KRT 여행사)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에 위치한 토드라 협곡. 사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사진제공=KRT 여행사)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하라 사막을 직접 마주하는 감동은 기대 이상으로 벅차다.

KRT 여행사 관계자는 “특히 화려한 색감과 함께 생동감이 넘치는 마라케시 마조렐 정원, ‘비교할 수 없는’ 명성을 지녔던 엘 바디 궁전과 ‘북아프리카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토드라 협곡의 장관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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