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3 15:40
(자료=YTN 보도 캡처)
(자료=YTN 보도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 등 곳곳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조국은 지금 당장 교도소에 갈 사람”이라며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책임자”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 안보도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주 서초동 대검찰청 앞 시위가 200만명이면 우리는 2000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우리공화당도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숭례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집회 중이다. 투쟁본부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 대표를,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이번 집회로 광화문 남쪽광장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까지 세종대로 2.1㎞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장소인 서울역과 광화문 등에 90개 중대 5400여명을 배치해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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