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3 17:01
4일 오전 날씨 (자료=기상청)
4일 오전 날씨 (자료=기상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상에서 소멸된 가운데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또 제주도 산지의 경우 4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짙은 안개로 인해 4일 오전까지 내륙에 위치한 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기온은 13~20도(평년 8~16도), 낮 기온 22~29도(평년 21~25도) 수준이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20도, 수원 17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춘천 15도, 청주 178도, 전주 18도, 강릉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울릉 18도, 제주 21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대전 27도, 광주 28도, 춘천 26도, 청주 27도, 전주 27도, 강릉 24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창원 28도, 울릉 21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을, 자외선 및 오존 지수는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의한 높은 물결이 북동풍을 따라 해안으로 유입되고 너울까지 더해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해안저지대에는 5일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동해안지역과 울릉·독도에서는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