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3 18:55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사진=방송캡처)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심도 깊은 통찰력으로 경찰의 테이저건 진압 사망 사건의 실체를 파악했다.

지난 2일 방영된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에서 이요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과 끈기로 사건 진압이나 수사 과정에서 인권에 대한 침해 여부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 ‘한윤서’ 역으로 출연해 노조 임원과 노조원 사이의 성추행을 가장한 대기업의 갑질 사건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용의자로 지목 되어 수감 도중 자살한 외국인 근로자 사건 등 냉철한 통찰력과 진심어린 진정인들과 주변 사람에 대한 공감까지 이전 방송분까지 대체 불가한 면모를 선보였다.

조사관 ‘윤서’가 새로이 맞닥뜨린 사건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이들이 만취해 일어난 사건으로 신고를 듣고 출동한 정광태 경위 (최홍일 분)가 진압 과정 도중 사용한 ‘테이저건’으로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한 과잉 진압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조사 과정 중 남다른 정의감으로 행동하는 검찰 파견 조사관 ‘배홍태’ (최귀화 분)과 함께 사건 현장을 방문해 사건 행적을 하나 둘씩 추적해가던 윤서는 목격자 3명의 증언이 과도하게
자세하다는 점에 의구심을 가지지만, 보다 확실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남은 참고인인 고등학교 교사 ‘정원철’이 재직 중인 학교로 향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출장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미궁 속으로 빠져든 사건에 가로막혀 있던 윤서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고
‘정원철’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조부상으로 잠시 외출을 나온 ‘정원철’을 찾아갔다.

마지막 증언의 말까지 들은 윤서는 사건 장소에 있던 이들이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부담감에 각자가 믿고 싶은 데로 기억이 조작되어 있음을 알아차리고 정경위를 범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순차적으로..추론해 기존의 참고인들이 주장하던 ‘과잉진압’이 아닌 ‘진압 도중 일어난 오발사고’라는 결론를 내렸다.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달리는 조사관’의 특성상 매주마다 색다른 에피소드의 심층적인 몰입과 사회 전반에 대한 세밀한 묘사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요원은 그 동안 많은 작품 들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집중도 높은 열연를 펼쳤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남은 에피소드 들에 대한 활약과 조사관 윤서에 대한 숨겨진 내막에 대해서도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전했다.

이요원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은 수~목요일 11시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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