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4 00:02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BoF 공식 웹사이트 캡처)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BoF 공식 웹사이트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전세계 패션 산업을 형성하는 사람들의 연간 목록인 BoF 500의 '2019 클래스'에서 '모델 및 뮤즈'로 등재됐다.

'BoF 500'은 전세계 2조 4000억 달러 규모의 패션 산업을 형성하는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수로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과 리서치, 또한 BoF 500의 회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된 수백 명의 후보들 중 비즈니스 오브 패션(The Business of Fashion)의 에디터들이 직접 선정한 인물들이다.

BoF 공식 웹사이트는 "이번 공식 발표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열리는 BoF 500 갈라를 앞두고 BoF 500 'Class of 2019'를 선정했다. 진정으로 영감을 주는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70개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고 45개국 이상에 기반을 둔 회원들과 함께 수천 명의 대상 중에서 수백 명의 후보자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에는 틴 보그의 린제이 피플 바그너, 모델 네이선 웨슬링, 기업가 조쉬 루버, 디자이너 커비 장 레이몬드 등이 포함되었으며, 'BoF 500' 명예의 전당에는 패션 산업계를 이끄는 세계적 셀럽들과 패션계 거장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프로필이 BoF 공식 웹사이트에 함께 등재되며 글로벌 아이돌 스타를 넘어 전세계 패션 산업계에도 영향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진 '패션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종료된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킹 초이스 주최 '모스트 패셔너블 케이팝 아이돌(Most Fashionable Kpop Idols 2019)' 투표에서도 방탄소년단 지민이 압도적 득표 수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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