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0.04 09:36
최송현 (사진=KBS1 '와일드맵' 캡처)
최송현 (사진=KBS1 '와일드맵'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와일드 맵' 최송현이 도심 한가운데 있는 야생, 시화호를 탐사했다. 

배우 최송현은 3일 방송된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의 탐사대원이 돼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를 찾았다. 

'야생탐사프로젝트-와일드맵'은 양방향 자연다큐쇼로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한 잠복 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신포맷 자연다큐멘터리로, 이날 방송에서 시화호에 사는 수달을 만나기 위한 잠복과정이 전파를 탔다.

특히 최송현은 나레이션 형식의 참여가 아닌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자연을 소개하는 프레젠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송현은 오두막에 자리를 잡고 수달을 만나기 위해 잠복에 들어갔다.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나누며 '소통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어릴 때 듣던 맹꽁이 소리가 듣고 싶다"는 네티즌을 위해 실시간 ASMR을 시도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 해오라기를 비추며 '해오라기 먹방'을 중계하기도 했다.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무인도 '똥섬'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흰물떼새, 괭이갈매기의 성대모사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화호 갯벌에 사는 게들을 살필 때에는 직접 갯벌을 기어다니는 열정을 보여주며, 흐르는 물이 만든 갯벌의 살아있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최송현은 "고층 아파트가 우거진 도심 한가운데서 야생을 만났다는 게 의미가 깊다"며 "아파트가 많은 만큼 도심 속에 이런 자연도 많다는 걸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고 시화호를 탐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송현이 출연하는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