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0.04 11:57

변창흠 "채용비리 연루 직원들 업무 배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사진=뉴스웍스 DB)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4일 직원들의 친인척을 채용했다는 채용비리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A센터장은 친동생을, B차장은 누나의 딸을, D단장은 처제를, F본부장은 지인의 딸을, G본부장은 매제를 부정 채용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청년들은 꿈의 직장인 LH에 입사하기 위해 밤새 공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LH는 누구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채용비리를 저지르고 있다. 채용비리는 한마디로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것이니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 사장은 "공정하게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채용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채용 비리와 연루된 직원들에 대해 10월 2일자로 업무 배제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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