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10.04 13:43
영천시는 ‘2019 경상북도 정부혁신·<b>적극행정</b>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들이 ‘2019 경상북도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2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9 경상북도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 지자체에서 제출된 사례 42건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과제에 대해 경합을 벌였으며, 영천시는 지자체 간 상생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대학생 통학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는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을 발표해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영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을 위해 직원들이 노력한 부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을 시행하기까지의 추진과정과 문제점 및 극복노력을 발표했으며,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업무를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시행까지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2010년 최초 추진이래 정체되었던 대중교통 무료환승을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1호로 선정해 각 지자체에 지속적인 방문 및 설득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한 끝에 협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스템 구축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대구은행에서 약 9억7000만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기탁해 광역 무료환승 조기 시행에 탄력을 받았고, 또한 시스템 구축계약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시 자체계약으로 추진해 시스템 구축 일정을 단축했다.

마지막으로, 하양~신녕,청통구간 부가되던 구간요금 폐지이다.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가되던 구간요금 폐지를 위해 운수업체 관계자 등과 대승적 차원의 협의를 이끌어내어 광역 무료환승 본격시행일에 맞춰 추가 요금을 전면 폐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영천시와 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대중교통 무료환승을 위해 시에서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영천시에 적극행정 문화가 일상화되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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