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4 14:08
(자료=국민콜 110 홈페이지 캡처)
(자료=국민콜 110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일부터 정부민원 상담안내 ‘국민콜 110’의 통화요금이 무료가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7년 국회가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화통신 요금을 무료로 할 것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오는 7일부터 ‘국민콜 110’ 전화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권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해 ‘국민콜 110’ 무료통화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국민콜 110’은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 없이 110번으로 전화해 이용할 수 있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316개 공공기관의 민원 업무 관련 상담과 안내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황호윤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콜 110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계기로 매년 300만건 이상을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대국민 소통 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콜 110’은 지난해 325만콜을 상담‧안내했다. 또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톡‧갑질피해 상담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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